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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염은 뼈와 골수에 세균이나 기타 병원균이 침투하여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면 뼈 조직이 괴사되거나 변형될 수 있으며,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어 진행 양상과 치료법도 다릅니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영구적인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골수염의 원인, 증상, 진단 방법, 치료법을 정리합니다.
1. 골수염의 원인
골수염은 다양한 경로로 병원체가 뼈에 침입하면서 발생합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혈행성 전파
감염이 혈류를 타고 뼈에 도달하여 골수염을 유발합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인에게 흔합니다. - 직접 감염
외상(골절, 개방성 상처), 수술 부위 감염 등에서 병원균이 직접 뼈로 침투합니다. - 인접 조직의 확산
피부나 연부조직 감염이 주변 뼈로 퍼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족부 궤양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 이물질 삽입
인공 관절, 금속 내고정물 삽입 후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병원균은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이 가장 흔하며, 특히 MRSA(내성균) 감염이 치료를 복잡하게 만듭니다.
2. 골수염의 증상
골수염은 급성과 만성에 따라 증상이 다르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급성 골수염
- 국소적인 통증 및 압통: 감염된 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 붓기 및 발적: 피부가 붉게 변하고 열감이 있습니다.
- 발열과 오한: 전신적인 감염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 운동 제한: 감염 부위의 움직임이 제한되고, 압통으로 인해 움직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만성 골수염
- 지속적인 통증 및 피로감
- 감염 부위의 누공(고름이 배출되는 구멍)
- 뼈의 변형 또는 사지 기능 저하
- 주기적인 재발: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3. 골수염의 진단
골수염은 빠른 진단이 중요하며,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확인합니다:
- 혈액 검사: 백혈구 수치, CRP, ESR 등의 염증 수치 확인
- X-ray 검사: 뼈의 변화를 관찰하나 초기에는 큰 변화가 안 보일 수 있습니다
- MRI: 감염 부위, 골수 상태, 연부조직 침범 여부 등을 민감하게 확인 가능
- CT: 뼈의 구조적 손상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골스캔(Bone Scan): 조기 진단에 사용되는 핵의학 검사
- 뼈 생검 및 배양 검사: 정확한 균종 확인 및 항생제 선택에 결정적
4. 골수염의 치료법
골수염 치료는 균종에 맞는 항생제와 외과적 치료가 병행됩니다.
약물치료
- 고용량 항생제 투여: 정맥 주사로 4~6주 이상 장기 투여
- MRSA 감염 시 반코마이신 등의 특수 항생제 필요
- 경구 항생제 전환: 일정 기간 후 증상 호전 시 가능
수술적 치료
- 감염 조직 제거 (변연 절제술): 괴사된 뼈나 고름을 제거합니다.
- 배액 및 세척: 감염 부위를 물리적으로 세척하고 배출 경로 확보
- 재건술: 광범위한 조직 제거 시 뼈 이식, 금속 삽입 등 보완 필요
보조 치료
- 부목 고정 또는 체중부하 제한: 감염 부위의 안정 유지를 통해 회복을 촉진
- 영양 관리: 회복을 돕기 위한 고단백, 고열량 식이 유지
결론
골수염은 단순한 염증을 넘어서 뼈 조직의 손상과 전신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특히 만성 골수염은 재발이 잦고 치료가 오래 걸리므로,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강도 높은 치료가 필수입니다. 외상, 수술, 감염력이 높은 상황에서는 조기 대응이 중요하며, 치료 후에도 꾸준한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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