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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탈장은 복부의 장기(주로 소장이나 지방 조직)가 사타구니 부위로 튀어나오는 질환으로, 특히 남성에게 흔하게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불편감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커지고 장폐색이나 괴사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1. 사타구니탈장의 원인
사타구니탈장은 선천성과 후천성 원인으로 나뉘며,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관련됩니다:
▸ 선천성 탈장
- 태아 때 복막관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출생 후 장기가 아래로 밀려 내려오는 형태
- 주로 소아나 청소년 남아에게 발생
▸ 후천성 탈장
- 복벽 근육이 약해지거나, 복압이 반복적으로 올라가면서 발생
- 주요 원인:
- 무거운 물건 자주 들기
- 만성 기침
- 지속적인 변비
- 전립선비대증 등으로 배뇨 시 과도한 힘주기
- 고령으로 인한 복벽 약화
2. 사타구니탈장의 증상
사타구니탈장은 서거나 활동할 때 도드라지고, 누우면 줄어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타구니 부위에 불룩한 혹
- 활동 시 더 도드라지고, 손으로 밀면 들어갈 수 있음
- 눕거나 쉬면 작아지기도 함
- 묵직하거나 뻐근한 느낌
- 오래 걷거나 서 있으면 당기는 느낌이 나타남
- 통증 또는 작열감
- 탈장이 진행될수록 통증이 동반될 수 있음
- 소아의 경우, 울 때나 배변 시 튀어나오는 혹이 보임
합병증 증상 (탈장 내용물 감돈)
- 복부 팽만, 오심·구토
- 통증이 극심해지며 손으로 눌러도 들어가지 않음
- 피부색 변화 또는 열감 → 장 괴사 가능성이 있는 응급 상황!
3. 사타구니탈장의 진단
- 병력 청취 및 신체 검사
가장 기본적인 진단법. 선 자세에서 사타구니를 촉진하거나 기침 시 튀어나오는지를 확인 - 초음파 검사
탈장의 유무와 내용물 확인에 효과적 - CT/MRI
탈장이 애매하거나, 복합 탈장 또는 재발성 탈장의 정밀 진단에 사용
4. 사타구니탈장의 치료법
탈장은 저절로 낫지 않으며, 유일한 근본적 치료는 수술입니다.
수술적 치료
- 개복 수술 (Herniorrhaphy)
전통적인 방법으로, 탈장을 복강 안으로 밀어넣고 약한 부위를 봉합 - 인공막 삽입 수술 (Hernioplasty)
재발 방지를 위해 인공 메쉬(mesh)를 삽입하여 복벽을 강화
특히 성인에서는 표준적인 방법으로 사용됨 - 복강경 수술 (Laparoscopic Hernia Repair)
최소 침습 수술로,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적음
양측 탈장이거나 재발성 탈장일 경우 유리함
보존적 치료
- 고령이거나 수술이 어려운 경우, 탈장대(지지 벨트) 착용
→ 증상 완화는 가능하나, 근본적 해결은 아님
결론
사타구니탈장은 단순한 불편감에서 시작하지만, 치료를 미루면 심각한 응급상황으로 진행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히 통증이 심해지거나 탈장된 부위가 들어가지 않는다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하며, 수술적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합니다. 증상이 가볍더라도 정확한 진단과 전문의의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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