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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뉴스 및 인터뷰

모욕 발언에 폭발한 알렉스 페레이라, 안칼라에프와의 대결 성사될까?

by 무_비스토리 2024.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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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페레이라(Alex Pereira)가 최근 인터뷰에서 마고메드 안칼라에프(Magomed Ankalaev)와의 대결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자신이 안칼라에프와 싸우기를 거부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오히려 안칼라에프와 그의 매니저의 발언이 불쾌감을 주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 인해 페레이라는 앞으로 안칼라에프와의 대결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페레이라: “내가 원해서 싸움을 피한 것이 아니다”

페레이라는 MMA 전문 기자인 아리엘 헬와니(Ariel Helwani)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다음 경기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UFC 307 이후 다소 긴 휴식을 취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지만, 이는 대략 5개월 정도의 짧은 휴식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페레이라는 다음 경기를 2024년 3월쯤 치르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구체적인 상대를 정하지 않았으나, 안칼라에프 측의 '모욕적인 발언'이 자신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안칼라에프와의 대결에 대한 입장 변화

페레이라는 인터뷰에서 안칼라에프가 자신이 싸움을 피하려 한다는 식의 주장을 펼친 것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그는 오히려 UFC 조직이 안칼라에프와의 대결을 원하지 않는 이유가 그가 흥미로운 경기 스타일을 보여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페레이라는 "사람들은 그의 경기를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는 PPV 판매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안칼라에프가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페레이라는 이어서 "그들이 계속 나에 대해 무례한 말을 한다면, 내가 그들과 싸우기 더욱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며, 앞으로 안칼라에프와의 대결이 더욱 멀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안칼라에프의 상황

안칼라에프는 현재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라이트 헤비급 랭킹 2위에 올라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직 UFC 타이틀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2년 얀 블라코비치(Jan Blachowicz)와의 무승부 경기, 그리고 최근 조니 워커(Johnny Walker)와의 경기에서 논란이 된 DQ 위기 등은 그의 명성을 손상시켰습니다. 안칼라에프는 2024년 10월 26일 UFC 308에서 알렉산더 라키치(Aleksandar Rakic)와의 경기로 재기를 노리고 있으며, 이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내면 타이틀전에 한 발 더 가까워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UFC308에 있을 알렉산더 라키치전이 안칼라에프 입장에서는 알렉스 페레이라와 대결할 수 있을 아주 중요한 경기입니다. 라키치 전이 치뤄지지 않은 지금 시점에서는 사실 안칼라에프가 페레이라와 붙을 명분이 좋은 선수입니다. 10연속 무패에 랭킹도 2위인데, 1,3,4위인 이리 프로하츠카, 자마할 힐, 얀 블라코비치가 모두 알렉스 페레이라에게 패배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타이틀 전 자격이 있는 선수인데 만약 이번 랭킹 5위인 알렉산더 라키치에게 패배를 한다면 그러한 명분이 모두사라져 버리게 되겠죠. 안칼라에프가 굉장히 강력한 선수는 맞지만 라키치도 아직 진가가 덜 드러난 기본기가 굉장히 탄탄한 선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결코 안칼라에프가 무시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라키치의 경기가 더 재밌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에 라키치가 이기고 페레이라와의 타이틀 전을 하는것도 기대해보지만 좀처럼 예상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UFC308가 있은 후에 라이트헤비급 판도에 대해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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